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논의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제22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림원 정책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토마스 조던 미국 남가주대 부설 지진센터 소장과 악스 자히르 미국 미네소타대 석좌교수, 김경만 서강대 교수, 김학수 서강대 교수, 성창모 녹색기술센터 소장, 신동천 연세대 교수(한림원 정책학부장)가 연사로 참여한다.

심포지엄 제 1세션 ‘과학과 재해예방’에서는 2009년 이탈리아 라퀼라 지진을 계기로 지진전문 과학자 자문활동에 대한 비판이 있는 상황에서 국내 과학기술 관련 자문활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동방안을 논의한다. 2, 3세션에서는 △복지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자의 역할 △과학자-대중 간 사회적 신뢰 제고방안 등이 소개된다.

한림원 관계자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자의 자기성찰을 다루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