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헬로비전이 아이폰5S 출시 일주일 만에 지원금을 대폭 높였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아이폰5S 공시지원금을 52요금제 기준 40만9000원에서 47만원으로 6만1000원 상향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조정은 8일 이뤄졌다.
지원금이 오르면서 출고가 64만9000원인 아이폰5S를 17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일 알뜰폰 업계 최초로 아이폰5S 리퍼비시(수리) 제품을 출시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지원금을 높였다.
소비자 사이에선 출고가가 높아 조정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출시된 지 1년이 훌쩍 넘었다는 점, 리퍼비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아이폰 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 변화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회사 정책에 따라 일주일에 한 번 공시지원금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주력 단말기인 아이폰5S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지원금을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