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보증기업 신용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크레딧 리스크 컨트롤 컨설팅(이하 CRC컨설팅)’을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CRC컨설팅은 신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 관리 및 재무 상황 등 기업의 내·외부 신용 리스크를 진단·분석해 기업경영에 필요한 신용위험관리 기법을 지원한다. 기업의 자기신용관리능력을 배양시키는 컨설팅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의뢰기업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경영진단을 받을 수 있고 문제 해결 권고안을 제시 받게 되며 경영컨설팅까지 추가로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지난해 10월 CRC 컨설팅을 론칭, 시범적으로 120개 기업에게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000개 기업으로 확대 실시한다. CRC컨설팅을 통해 우리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 신용등급을 끌어 올림으로써 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CRC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신용도 향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얻게 되고 신보는 신용리스크 감소로 부실률을 줄일 수 있어, 이 모델은 기업과 신보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장섭 신보 자본시장부문 담당이사는 “CRC 컨설팅은 신보가 38년 동안 쌓아온 신용도 판별능력을 활용한 신보형 재능기부 컨설팅”이라며 “올해 CRC컨설팅 시스템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특허출원을 진행하는 등 신보가 중소기업의 신용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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