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10일 실시한 미국고객 대상 사전 예약판매 규모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엄청난 판매를 이끈 주력 모델은 애플워치 스포츠였다.”
폰아레나는 12일(현지시간) 단 6시간 만에 매진으로 끝난 미국내 애플워치 예약판매 규모가 이같은 엄청난 규모였다고 보도했다.
■2시간만에 100만대 이상 팔렸다
보도는 슬라이스인텔리전스를 인용, 미국 소비자들의 이같은 엄청난 애플워치 구매규모 및 상세한 모델별 구매내역을 전했다. .
이 회사는 온라인쇼핑객 예약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두 95만7천명의 고객이 몰렸고, 1인 평균 1.3대의 애플워치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가장 값싼 애플워치 스포츠(349달러,38만원 이상)였다. 주문량의 62%를 차지했다.
애플워치 예약자의 1인 평균 주문액수는 개당 503.83달러(55만3천원)였다.
또 모델별 평균 주문가는 애플워치스포츠가 382.83달러(42만원),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중급 애플워치가 707.04달러(77만6천원)였다.
■어떤 모델이 많이 팔렸나
38mm,42mm 두 종류로 나온 애플워치 모델 가운데 큰 화면 제품 수요가 훨씬 더 많았다. 스포츠구매자의 32%, 애플워치(중급)구매자의 24%는 작은 화면(38mm)모델을 예약구매했다.
애플워치 예약 구매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모델은 스페이스그레이 알루미늄 스포츠 모델로서 주문량의 40%를 차지했다.
실버 스테인리스스틸 버전은 주문량의 34%를 차지했다. 알루미늄모델은 23%를 차지했다. 카본코팅 스페이스블랙스테일리스스틸 주문량은 단 3%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검은색 불소고무 스포츠밴드는 애플워치스포츠 및 스테인리스스틸 애플워치 밴드 구매의 49%를 차지하는 가장 인기를 끈 밴드였다. 고객의 16%는 흰색 스포츠밴드를, 10%는 직조식 형태의 쇠로된 밀라니즈 루프 밴드를 선택했다.
■전형적인 애플제품 예약판매 모습
애플워치의 사전예약주문에 따른 배달시간은 전형적인 새 애플제품 구매시의 모습과 같았다.
이번 사전예약 주문에서도 주문이 몇 분 늦을 경우 출하날짜가 4~6주씩 밀렸고 일부 모델의 경우 7월에 배달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10일 애플워치 사전예약주문은 단 2시간만에 매진완료됐다.
이 회사는 구매고객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도 공개됐다.
사전예약구매자의 21%는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사전예약구매한 사람이었다. 11%는 이제부터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를 소유하게 될 고객으로 밝혀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