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웹툰, 12억 중국 독자와 만난다!

다음카카오가 ‘큐큐닷컴’ ‘U17’ 등 중국 대표 콘텐츠 플랫폼에 다음 웹툰 작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4월 중으로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1차 진출작으로 40여개 작품을 선정했다. 강풀, Hun 같은 프로웹툰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다음 웹툰을 대표하는 작가가 중국 독자를 찾아간다.

다음 웹툰, 12억 중국 독자와 만난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동명 영화 원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과 같이 영상으로 이미 인기를 모은 웹툰도 포함됐다.

중국 대표 포털 사이트 텐센트 ‘큐큐닷컴’을 비롯해 중국 최초 만화 사이트인 ‘U17(요유치)’, 차이나모바일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열독기지’, 웹툰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미람만화 앱’ 등 주요 플랫폼에서 다음 웹툰을 즐길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다음 웹툰 작가의 작품 활동 무대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서 다음 웹툰 서비스 총괄은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연재 플랫폼과 진출국을 늘려 다음 웹툰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고 콘텐츠 한류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웹툰은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도 서두른다. 지난해 5월 북미 최초 웹툰 포털 ‘타파스틱’에서 국내 웹툰 작품을 소개한 것에 이어 올해 미국 현지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