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투자 효율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11개 기관에 대해 상위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관계부처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기관에 대해 자체평가를 실시했고, 미래부가 평가결과의 적절성을 5월 초까지 점검해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각 부처 및 연구회에서 연구성과·활용 체계 및 기업 지원 등에 대해 평가한 결과의 적절성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에는 논문 수, 특허 수 등 단순 양적 성과지표를 배제하고, 피인용도와 특허활용율 등 질적 지표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이관 정상화 대책 등 정부 주요 정책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평가결과는 내년도 각 기관 운영 및 연구사업 적정성 등 예산편성의 근거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며, 기관장 성과연봉 및 출연연 능률성과급 지급률 등의 주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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