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어린 정명공주 선택받은 공주의 예언
어린 정명공주가 영창대군의 죽음을 예언해 복선이 드러났다.
지난 14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방송분에서 어린 정명공주가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어린 정명공주는 태양을 바라보며 "너무 뜨겁다"며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인목대비는 아픈 공주를 피접보내자고 말했다. 정명공주의 병명은 알려지지 않은채, 그녀는 "뜨겁다"는 말만을 반복했다. 이는 곧 광해군에 의해 불에 타 죽음을 맞이하는 영창대군의 미래를 예언한 복선으로 보인다. 화정 홈페이지에는 정명공주가 하늘의 선택을 받은 유일한 왕실의 적손이라고 적혀있어 그녀의 미래가 어떻게 그려질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 대하사극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