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수출 지원 조직 ‘콘텐츠해외진출지원센터’로 통합…우리 수출 기업 ‘원스톱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콘텐츠센터와 종합지원센터를 ‘콘텐츠해외진출지원센터’로 통합해 콘텐츠 기업 수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콘진원은 해외시장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자 중국·미국·일본·유럽 현지 법률전문가, 콘텐츠·컨설팅 기업 대표 등 전문가 40명을 새로 위촉해 현지 정보를 제공한다. 12월까지 콘텐츠 시장 정보, 해외 업체와 구매자 명단, 해외 진출 성공·실패 사례, 콘텐츠 장르별 표준계약서 등 콘텐츠 수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수출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외 진출 시 법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 법률 분야 자문위원을 55명(2014년 30명)으로 확대한다. 수출계약, 상표권 출원 전략, 국가별 조세 법령 관련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중국에서 사업 협의가 필요한 기업을 위해 중국사무소에 ‘베이징 스마트 사무실’ 운영을 시작했다. 기업은 전화·인터넷·회의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현지 기업과 미팅 시 통역, 프로젝트 번역 등 일대일 맞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이 해외 진출 시 겪는 고충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중국 등 현지의 생생한 정보와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