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수생태계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마크 스미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소속 박사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기후변화와 물환경 관리 여건의 변화에 따른 수생태계 보전과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국립환경과학원 CI.
국립환경과학원 CI.

스미스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물 서비스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생태계 관리와 복원의 효과를 소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동 이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생태계 서비스의 고찰과 평가를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자원 개발과의 균형을 찾고자 노력하는 국내외 사례들이 발표된다. 윌리엄 로건 미 육군 공병단 박사는 수자원 개발 과 환경 복원 프로젝트 계획 수립시 생태계 서비스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 결정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인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서비스를 위한 통합 물관리에서는 현재 유럽에서 이뤄지고 있는 생태수문학과 생명 기술·공학의 통합적 접근 방법, 수자원 개발과 생태계 보전의 균형을 위한 환경유량의 산정과 활용 사례들이 소개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