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건강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한 ‘물환경 정책 전문가 포럼’을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제7차 ‘세계물포럼’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포럼에는 블루골드로 부각되고 있는 물환경 산업 육성을 위해 9개 학술단체, 산업계, 공공기관 등이 모여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주제는 ‘창조형 미래 물환경산업 발전 전략’이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물관리 연구개발(R&D)과 실증화의 중심이 될 대구 물산업클러스트 조성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기업 해외 진출 성공을 위해 기술의 독창성과 원가 경쟁력, 마케팅 능력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막처리·하폐수처리수 재이용 등 핵심 기술들을 소개하고 수처리과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통합적 자원관리에 대한 설명도 예정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날로 커지고 있는 세계 물산업 시장 규모를 고려해 우리나라 시장 성장과 해외 진출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