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보고 고기도 먹고! 구리 수택동, 인창동 맛집 ‘육회공작소’

벚꽃도 보고 고기도 먹고! 구리 수택동, 인창동 맛집 ‘육회공작소’

새하얀 벚꽃나무가 화려하게 길을 수놓은 그림 같은 풍경에 발길을 멈춰 벚꽃 가지를 귀에 꽂아보며 봄의 정취를 계속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주초의 비는 아쉬운 소식이다. 도심 대부분의 벚꽃 명소가 엔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사시사철 벚꽃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 있어서다. 바로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위치한 한우 육회 전문점 ‘육회공작소’다.

육회공작소의 트레이드마크격인 매장 가운데 놓인 대형 벚꽃나무는 소문난 포토존이면서 동시에 이 곳을 단순한 술집이 아닌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이자카야 분위기가 나게 한다. 이에 이 곳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오는 손님이 끊이지 않아 웨이팅이 예사인 장소로 알려졌다.



게다가 육회공작소는 호주산이나 미국산 등 해외 소고기를 사용하는 여타 육회집과 달리 1등급 이상의 한우 고기를 이용한 육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런 한우 육회를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추천하는 메뉴는 육회와 야끼니꾸 및 꼬치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우육회 야끼니꾸 세트(29,000원)다. 특히 날음식과 익힌 요리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이다. 미니화로 위에 새우, 가리비, 은행, 버섯, 마늘, 베이컨말이 등과 야끼니꾸(안창살,토시살,살치살)를 올려 굽는 재미도 있고 특히 야끼니꾸는 달달하고 부드러우면서 살살 녹는 중독성 있는 맛을 선사한다. 비주얼 좋고 쫀득한 육회는 위에 올려진 노른자를 터뜨려 새싹 및 배와 같이 먹으면 일품이다.

이밖에 육회 본연의 맛에 충실한 암소 한우육회는 200g에 19,000원, 적당히 두툼해 식감이 좋은 육사시미는 170g에 25,000원, 육회와 육사시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육회모듬은 27,000원에 제공된다.

구리역 돌다리 곱창골목 쪽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롯데시네마도 있어 커플의 데이트장소나 가족모임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구리시 수택동-인창동에서 분위기 좋은 술집으로 회식장소를 찾는 직장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