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커뮤니케이터 뽑는 `페임랩 코리아` 결선, 20일 열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발표 경연대회인 ‘2015 페임랩 코리아’ 결선을 20일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임랩은 파워포인트 등 별도 발표자료 없이 과학적 주제에 대해 3분 이내에 발표하는 경연대회다. 발표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청중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에서 본선과 결선을 모두 개최했으나, 올해는 페임랩 전국적 확산을 위해 권역별 4개 국립과학관(중앙·과천·광주·대구)에서 본선을 진행해 결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했다. 결선 대회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수상자 2인은 창의재단 이사장상, 우수상 수상자 2인은 영국문화원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는 오는 6월 열리는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도 국제대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국 페임랩 국제대회는 지난 2005년 시작한 이래 매년 열리며, 올해는 36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최종배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페임랩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소통 전문가 양성이 촉진되고,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