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는 서강대(총장 유기풍)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가상화 솔루션으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강대는 학생 교육 서비스와 교수 연구환경 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기기로 데스크톱PC에 자유롭게 접속해 학습·연구하도록 데스크톱가상화(VDI)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VDI 구축은 올해 1·2월에 걸쳐 강의실·실습실에 100대, 교수진과 학생에게 대여용으로 제공되는 데스크톱PC 50대 등 150대 규모로 진행됐다.
VDI 프로젝트로 학생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실습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수업별로 원본(마스터) 이미지를 생성해 개별 가상 PC에 배포하고 학생에게 각 가상 PC 사용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수업 이외 시간에도 가상 PC를 활용해 각자 수준에 맞는 자기 주도 실습을 할 수 있다.
교직원이 캠퍼스 밖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기기로 학사 정보와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출장 시 노트북PC나 태블릿PC에서 VDI 환경에 접속해 수업자료를 작성하거나 강의 준비를 할 수 있다.
김효철 서강대 정보통신원 시스템운영팀 과장은 “정보기술(IS), 디자인, 공과대학 수업에 가상PC를 사용하는 데 만족도가 높아 문의가 늘고 있다”며 “향후 전 강의실을 대상으로 VDI를 확대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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