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가 출시 이후 1년간 25개국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국산 게임 해외 진출사에서 새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워는 2014년 4월 17일 첫 출시 이후 1년 동안 총 25개국(애플 앱스토어 25 국가, 구글플레이 1국가, 중복 제외)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 순위를 달성했던 나라는 총 88개국에 달한다. 4월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12일 기준)으로 49개국에서 10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국산게임 흥행지역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 흥행성적도 고르다. 모바일 게임 빅마켓으로 알려진 주요 국가는 물론이고 불모지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홍콩, 태국, 마카오, 그리스, 포르투갈 등에서 매출 1위에 올랐고 한국(애플 앱스토어 2위), 미국(구글플레이 4위), 중국(애플 앱스토어 8위), 일본(애플 앱스토어 11위) 등 주요 국가에서 높은 매출을 거뒀다.
대만 2위, 싱가포르 2위, 인도네시아 2위, 독일 4위, 프랑스 6위 등 애플 앱스토어 순위를 기록하며 최근 성장성이 크게 대두된 동남아나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반응도 뜨겁다.
서머너즈워는 지난해 9월 일일게임이용자수(DAU)가 120만명을 넘어선 이후 6개월이 지난 4월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 DAU를 유지하며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누적 내려받기 수가 3500만건을 돌파하며 여전히 신규 유저 유입이 활발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장은 “지난 1년간 서머너즈워가 보여준 성과는 국내와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으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RPG로 당당히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유 게임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다양한 글로벌 브랜딩 활동을 통해 장기적인 흥행을 위한 경쟁력을 더욱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