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허진영 다음게임 CPO "세계에서 검은사막 경쟁력 입증할 것"

“게임시장이 모바일로 많이 넘어갔지만 여전히 PC 온라인게임 시장 수요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허진영 다음게임 서비스본부장(CPO)는 “한국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시장 직접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검은사막으로 국산 게임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허 CPO는 대규모 MMORPG를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방대한 콘텐츠, 높은 게임성을 이용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원활한 운영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달의 우수게임]허진영 다음게임 CPO "세계에서 검은사막 경쟁력 입증할 것"

허 CPO는 “OBT 시작 후 100여일이 지나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검은사막이 보여주려고 하는 새로운 MMORPG 세상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많았던 만큼 많은 응원과 더불어 질타도 받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용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개선과 계속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이 게임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데 큰 힘이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허 CPO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저 의견을 반영한 덕에 이제 어느 정도 검은사막 도전이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MMORPG를 즐기는 많은 이용자와 검은사막의 모험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