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최고인기 웨어러블 톱5는 봉의 X봉, 화웨이의 토크밴드2, 샤오미의 미피트니스밴드,미스핏의 샤인, 애플의 워치.`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7일 날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최고의 웨어러블 제조업체를 찾기 위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삼성의 갤럭시기어는 없었다.
이들의 조사결과는 제품범위, 기능, 디자인, 가격, 고객 인기도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특히 중국은 웨어러블기기 업체들의 최대 관심시장이다.
지난 12개월 동안 샤오미, 애플을 포함한 중국과 전세계 주요 웨어러블기기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이들이 출하한 제품은 단순한 피트니스 트래커에서부터 패션과 웨어러블 기술을 결합해 풍부한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시장조사회사 IDC는 올해 전세계시장에서 거의 5천만대의 웨어러블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해 출하량(1천960만대)에 비해 2.5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봉의 X봉(XBong)
봉은 사용자들이 스포츠할 때, 또는 잠잘 때의 헬스데이터 추적에 초점을 둔 급성장중인 웨어러블 브랜드다.
이 회사는 자사 단말기의 가격을 싸게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기기의 최신 버전인 봉X는 22~36달러로 iOS와 안드로이드기기 어느 쪽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의 토크밴드(Talk Band 2)
스마트폰과 통신거인인 화웨이는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 토크밴드2(64~142달러)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 어느 제품과도 연동되며 피트니스트래커,소셜네트워킹, 카메라를 포함한 수많은 앱을 지원한다.
■샤오미의 미 피트니스밴드(Mi Fitness Band)
중국 최대의 토종 스마트폰 브랜드가 된 샤오미는 오랫동안 핵심사업을 다각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미 피트니스밴드는 12달러짜리로 샤오미 최초의 비 스마트폰계열 출시작 가운데 하나다.
피트니스및 수면데이터를 추적해 준다. 원래 안드로이드OS기기에서만 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iOS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미스핏의 샤인(Misfit Shine)
존 스컬리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가 공동창업한 미스핏 기기는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모두 지원하는 웨어러블 기기다.
샤인은 112달러짜리 단말기로서 달리기,수영, 잠자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추적해 준다. 또한 광범위한 고객층으로부터 `최고의 스포츠용 웨어러블 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워치
애플이 지난 2010년 아이패드를 내놓은 이래 처음 내놓은 최신 기기이자 웨어러블시장 진출작이다.
기본형은 349달러짜리 애플스포츠(Watch Sport)(사진)다. 이 기기는 메시지 전송,이메일읽기, 아이폰과 연동시 걸려온 전화에 답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착용자의 건강상태와 피트니스 데이터도 추적해 준다.
18K금을 입한 하이패션 애플워치 에디션도 있다. 에디션버전은 기능상 스포츠버전과 같지만 금도금 재료때문에 가격이 1만달러로 올라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