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국 교수, 시각장애 딛고 버클리 음대 최연소 교수 '대단'

김치국 교수
 출처:/ KBS '다큐 공감' 캡쳐
김치국 교수 출처:/ KBS '다큐 공감' 캡쳐

김치국 교수

김치국 교수가 청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KBS `다큐공감`에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명문 버클리음대 최연소 교수가 된 김치국 교수의 사연이 방송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닌 그는 장애인학교에서의 제한된 교육에 한계를 느끼고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지속했다.

이후 언어 장벽과 시각장애라는 이중 장애를 극복한 김치국 교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남다른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는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교육했고 버클리음대 로저 브라운 총장은 "김 교수를 헨렌 켈러의 스승 설리반같다"라고 극찬했다.

김 교수의 강연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해 애태우던 많은 시각장애 음악 영재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불어넣었고 이에 런던대는 앞으로 5년간 김 교수의 수업모델을 전 세계 시각장애인 음악교육 현장에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