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경찰과 충돌..유가족 등 21명 연행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출처:/ KBS 뉴스 캡쳐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출처:/ KBS 뉴스 캡쳐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

세월호 1주년 서울 곳곳 집회가 벌어진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 등 21명이 연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인 오늘(18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누각 쪽으로 이동 중 이를 막는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경찰은 차벽트럭 18대를 비롯해 차량 470여대와 안전펜스 등을 동원해 경복궁 앞, 광화문 북측 광장, 세종대왕 앞, 세종로 사거리, 파이낸셜빌딩 등에 6겹으로 저지선을 쳤다.

또한 경찰은 광화문 누각 앞 도로를 점거한 유가족과 시민 등 11명, 경찰 버스 위에서 시위하던 ‘유민 아빠’ 김영오씨 등 5명, 북측 광장에서 도로를 점거한 시민·유가족 등 5명을 합쳐 모두 21명을 연행했다.

한편 17일인 어제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네스북 도전`이 이뤄져이목을 모았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