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와이즈 이디스커버리(WISE e-Discovery)’를 출품했다. 기업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으로,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은 기업 내 핵심정보를 담고 있는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한다. 이메일·결재문서·워드·한글·엑셀 등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식별·분석·검색할 수 있다. 와이즈넛 자체 기술로 고가 외산 이디스커버리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다.
와이즈 이디스커버리는 디지털화된 기업 경영정보와 핵심기술 등 정보유출을 방지한다. 와이즈넛이 15년간 축적한 언어처리기술, 마이닝, 수집, 분석, 검색 등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집약됐다.
기업 내 핵심정보가 외부 유출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내부 자원을 대상으로 한 정확한 정보 수집과 관계성 분석, 위험요소 검출, 실시간 분석, 모니터링 덕분이다.
기존 문서보안·문서유출방지 솔루션은 문서, 문서 생성자, 문서 생성일, 보낸 사람, 받는 사람 등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위험정보와 정보흐름(관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와이즈 이디스커버리는 기업 내 다양한 포맷의 문서에서 의미정보를 추출한다. 문서 문맥분석으로 변화하는 위험 요소를 찾는다. 정보유출 위험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운용체계(OS):윈도, 리눅스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반 기업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문의:(02)3404-6179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지난 2007년 모 자동차와 계열사 현 직원이 22조원 규모의 자체 생산기술, 영업자료 등 자동차 핵심기술을 유출한 사건이 있습니다. 기업 정보유출은 단순 기업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업 핵심기술과 노하우는 전자문서에 담긴다. 인터넷으로 빠르게 전송 가능하면서 정보 유통량도 함께 증가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핵심기술 개발에 수년이 걸리던 이전과 달리 기업 내 핵심기술 정보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년간 쌓은 기술정보나 기밀정보가 유출되면 해당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솔루션은 대부분 고가 외산 제품이다. 와이즈넛이 와이즈 이디스커버리를 개발한 배경이다. 와이즈넛이 15년간 축적한 언어처리기술, 마이닝기술과 빅데이터 기술이 녹아 있다.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하고 소프트웨어프로세스(SDP) 기준에 맞춰 개발돼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강 대표는 “국내 10억건 이상 문서데이터를 생산·보유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중견기업도 솔루션을 활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 일본 시장은 현지 판매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기존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한다. 강 대표는 “중국 시장은 현지에서 개최하는 보안SW 전시회와 콘퍼런스에 참가해 제품 홍보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