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일반인과 학생은 물론이고 전문가들까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국 지자체는 5월 가정의 달과 연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 행사를 개최한다.
과학의 날,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22일까지 ‘해피 사이언스데이’가 열린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알아보고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특별전시 체험 프로그램이다. 해와 연계한 사이언스쇼도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융합공연 ‘문드림 콘서트’는 26일까지 진행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문화-예술-기술 융합축제를 지향하는 ‘C-페스티발’에 창조경제홍보관을 운영한다. 창조경제 부스를 통해 성과를 알리고 주요 정책홍보를 수행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해당 지역 과학기술 관련 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과학공연, 창의력 경진대회 등을 개최한다.
인천광역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어린이 과학 골든벨, 페이스페인팅, 로봇공연 등 이벤트행사를 연다. 울산 광역시는 5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울산대공원에서 ‘제6회 신나는 과학체험마당’ 행사를 열고 사이언스콘서트, 실험·체험행사, 소방체험 등을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2015 경기안산과학축전’이 열린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서 로봇·경진대회, 전시·체험관, 기관 연계행사 등의 행사가 열린다.
시도 교육청에서는 각 급 학교 상황에 맞춰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과학체험 및 견학 등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총 562건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단위로 실시하는 과학행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행한다.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도 4월 한 달간 첨단 과학기술 전시, 발표,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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