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장
김명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은 국가 환경기술보존 분야에서 낙동강 물 관리 종합대책을 비롯해 영산강, 금강의 3대 강 보존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수도권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 환경기술보존 분야 정책을 지원했다.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쑥 추출물인 유파틸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위염 치료제를 개발해 2009년 850억원 매출을 올리고, 국내 최초 합성신약을 개발해 1000억원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세대 슈퍼박테리아 치료용 항생제 시벡스트로 기술을 수출하고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창업주로서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양동열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금속소재 3차원 정형가공 이론형성, 기술개발로 국내 최초 산업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다양한 3D프린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이를 응용해 쾌속 조형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혁신장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우리나라에 현대통계학을 도입했으며 회귀분석, 통계적 품질관리와 실험계획법 선구자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과학기술한림원장 등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진흥에도 기여했다.
유욱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유전공학 분야 대표 과학자로 유전자 발현 연구, 유전병 연구, 초파리를 이용한 질병유전자 기능연구 등 분자생물학 및 의과학연구 국제 수준화에 힘썼다. 한국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도입으로 의과학자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정길생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은 동물난자 수정관 내 수정, 줄기세포 제작기술 산업계 보급, 시험관 아기 생산기술 보급 등 국내 동물생명공학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국내 동물 생명공학 창시자이자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다.
조세형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최초로 14m 전파 망원경을 구축하고 자체 기술개발 및 운영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별 생성 연구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켰다. 국내 천체 물리학 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웅비장
오영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세라믹 분야 독창적 활용으로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했고, 오인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녹색도시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 및 상용화하는 등 국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신기술 발전에 힘썼다.
이병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정보시스템(NTIS) 구축방안을 연구해 현장에 적용하면서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장기주 한국과학기술원 특훈교수는 양자이론과 제일원리 계산을 토대로 물질특성 및 결함의 선도적 연구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주천기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국내 최초 안과 기초연구소인 시과학연구소를 만들고 안구 저하기능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국내 안과 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