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2015 디스플레이 터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터치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터치기술은 키보드·마우스 같은 입력장치 대신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표시나 특정 위치에 사람의 손 또는 물체가 닿으면서 기능을 처리하는 것이다. 최근 TV·모바일 등 기존 디스플레이 수요 시장이 성장률 둔화를 겪으면서 터치기술과 연계한 융복합 시장 창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따른 스마트 융합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터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유형별로 나눠 확대 개최한다.
‘창의융합 아이디어’ 부문은 기존 정보기술(IT)제품을 포함해 패션·가구·건설 등 디스플레이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반인의 순수 아이디어를 찾는다. ‘실용제품 아이디어’ 부문은 중단기 제품화를 전제로 상업적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당선작은 시제품 제작 등 상용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응모작품 접수는 이달 27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11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