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20일 광해방지사업 추진 역량 강화와 폐광지역 경제진흥 업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공단은 계약관리실과 투자관리실을 신설하고, 기존 해외협력사업단을 글로벌협력사업단으로 이름을 바꿔 재정비했다.
신설된 계약관리실은 일반 계약업무와 함께 계약금액에 대한 적정성 검토 등 계약심사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업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투자관리실은 출자회사 관리와 경영정상화 노력을 강화한다. 전체적으로 비용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조직개편 핵심이다.
지역진흥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던 3개 부서를 지역진흥실로 통합해 폐광지역 진흥사업 추진체계를 일원화했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선 광해기술연구소 연구인력을 증원하고 비연구기능을 폐지해 순수 연구중심으로 재편했다.
김익환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사업 역량을 제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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