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대표 원종범)은 KT·휴맥스와 손잡고 기가급(Gbps) 와이파이용 지능형 컨트롤러를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프로야구단 KT 위즈 수원 홈 구장에 시범 설치됐다. 스맥은 데이터 트래픽 분산형 구조 기술로 멀티미디어 전송 품질을 높이고, 다중접속 제어가 가능하도록 컨트롤러를 설계할 수 있다.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통신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게 장점이다.
이성재 사장은 “지능형 기가 와이파이 컨트롤러로 최적 운용 주파수를 선택하고, 실시간 부하 분산 및 커버리지 제어가 가능하다”며 “놀이공원·대형 쇼핑몰 등 사용자 밀집 지역 와이파이 품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맥은 유무선 코어망 통신 장비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3D 프린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통신과 기계를 융합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 중이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