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최병우)이 중국 최대 전자결제그룹 텐페이와 중국 관광객을 위한 국가간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날은 텐페이가 보유한 메신저 위챗을 통해 국내에서 바코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612만명, 소비규모는 11조원에 달한다. 이 결제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다운받거나 가입절차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향후 ‘텍스 리펀드 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어서 현금결제 및 신용카드 이용자의 바코드 결제 이용 전환도 기대되고 있다.
위챗 바코드 결제는 1차로 다날의 바통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관광객이 많은 명동일대를 비롯한 면세점과 백화점, 주요 관광지로 사용처를 넓힐 예정이다.
다날이 진행하고 있는 제주도 관광지에 특화된 바코드 결제사업에도 위챗 결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