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K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 시장이 두 배 성장한다.
시장조사업체인 IHS는 올해 4K UHD 디스플레이 시장이 180억달러로 전년 92억달러와 비교해 9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TV 패널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올해 TV 패널업체들은 4000만대 4K LCD TV패널을 공급한다. 이는 전체 LCD TV패널의 17%에 달한다. 스마트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서도 4K 패널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OLED TV시장을 이끄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풀HD보다는 4K UHD TV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샤프·JDI는 4K UHD 스마트폰 패널을 공개했다. 또 조만간 4K 태블릿PC도 나올 것으로 알려진다.
IHS는 성장률을 떨어지겠지만 4K UHD 패널 수요가 이어져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5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