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 중심에 과학기술과 ICT"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경제 재도약을 위해 창조경제가 핵심이고 그 중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있다고 재확인했다.

21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48회 과학의 날, 제60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최 장관은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우리가 추진해온 창조경제의 중심에 바로 과학기술과 ICT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 중심에 과학기술과 ICT"

이어 “정부는 창조경제 추진 3년째인 올해를 경제 재도약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구체적인 연구개발로 이어지고 그것이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상반기 안에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출범시키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한 가전·자동차·에너지 등의 스마트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축사에서 “여러분 어깨 위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힘차게 전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국민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그 꿈이 실현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창조경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가꾸고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진흥 유공자 109명에 대한 정부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불참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이석준 제1차관은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 동참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