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애플워치를 사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는 오는 28일까지 즉각 배송해 주기로 했다. 이는 일부 애플워치 사전예약 고객이 제품을 받기까지 수주 간, 길게는 여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23일 오전 10시까지 구매를 신청하는 등록된 애플개발자들에게는 이같은 특혜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조기배송 특혜 아이템은 블루밴드 알루미늄케이스 애플스포츠모델이다. 일부 애플개발자들의 경우 24일부터 출하되는 애플워치를 단 4일 만에 받아보게 되는 제공하는 셈이다.
이 소식은 이메일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전해졌는데 한 개발자가 21일 이를 받아 트위터에 올림으로써 알려졌다.


애플이 보낸 메모를 보면 애플워치를 구매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23일 오전 10시(태평양일광절약표준시간·PDT)까지 신청하면 28일까지 배송받게 된다. 애플은 양이 많지 않으니 빨리 신청하라고 밝히고 있다.
보도는 애플이 공정을 기하기 위해 무작위로 개발자들을 선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애플은 보다 많은 애플워치 앱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매장에 나오기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애플워치를 원하는 개발자들이 긴 대기시간을 기다리지 않게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