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합의 이혼
탁재훈 합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탁재훈은 "속은 후련한데 큰 상처...당분간 조용히 쉬겠다"고 말해 방송복귀는 곧바로 이뤄지지 않을 듯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탁재훈과 부인 이모 씨는 양측 모두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육권과 재산 분할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조정 기간에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탁재훈은 22일 한 매체아의 통화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할 뿐이다.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살고싶다"며 속을 털어놨다.
탁재훈은 "이혼 분쟁이 끝나니 속은 후련하다. 하지만 알려지지 말아야 할 일들이 외부에 너무 많이 알려지면서 아이들이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다"면서 "죄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양육권은 아내가 가졌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해 6월 소송 제기 이후 10개월 만에 아내 이 씨와 이혼관련 분쟁이 끝이 났다. 방송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때가 아니다. 우선 아이들을 위해 빨리 이혼 문제를 끝내려 노력했다. 복귀나 활동에 대해선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은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조용히 쉬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후 방송 활동을 접고 현재 자숙 중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