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 언론인 취재 지원…6월부터 현지서 특집 프로그램 방영

해외문화홍보원은 26일부터 5월 9일까지 유럽·중남미·아시아 지역 6개국 13명의 해외 언론인을 초청해 우리나라 경제·문화 현장 취재를 지원한다. 각 국 언론사는 한국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현지 방영할 계획이다.

취재 참여 기관은 멕시코 민영방송 ‘포로 티브이(Foro TV)’, 이집트 ‘이집티언 스테이트 티브이(Egyptian State TV)’, 카자흐스탄 ‘케이제트24(KZ24)’ 등이다.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광주 세계김치연구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한다. MBC의 ‘쇼! 음악중심’ 프로그램 리허설 현장,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드라마 촬영 현장 등 한류 취재도 진행한다.

취재한 내용을 각 국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6월부터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한다. 멕시코는 우리나라 교육·과학·한류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헝가리와 카자흐스탄은 한국 문화유산을 다룬다. 터키는 한국 기술·교육 특집 프로그램을, 이집트와 폴란드는 한국 관광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박영국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이번 취재로 제작·방영되는 한국 특집 다큐멘터리가 현지 시청자에게 한국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해외 언론인과의 유대관계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