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마음의 혼란

◇마음의 혼란

‘스티글러 법칙’이란 게 있다. 과학적 발견을 한 공로가 최초 발견자가 아닌 다른 이에게 간다는 의미다. 이 법칙에는 과학적 발견에 이름을 붙이기 위해선 처음으로 발견한 뒤 이를 집요하게 탐구해 새로운 현상임을 증명하고 발견 원인은 뭔지에 대해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마음 병인 정신질환도 마찬가지다. 보네 증후군, 아스페르거 증후군, 브로카 증후군 등 주인공인 뇌과학분야 전문가 12명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새로 나온 책]마음의 혼란

다우어 드라이스마 지음. 조미현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1만7800원.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