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아이폰7의 모든 것

외양디자인보다는 기능향상에 초점 둘 듯

오는 9월에 나올 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최대 변화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향상된 카메라성능, 그리고 iOS9과 애플의 비츠뮤직 음악서비스가 함께 온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차기 아이폰 발표를 5개월 앞둔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7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면서 이 2가지를 최대 최대 특징으로 꼽았다.

지금까지 나온 소식을 요약하면 차기 아이폰의 변화는 단말기 외양 디자인보다는 카메라와 음악서비스 같은 기능 및 서비스 향상에 좀더 초점을 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출사진과 분석가들의 노트는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후속작의 특징으로 카메라와 iOS9을 앞세운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소개한다.

1■아마도 아이폰7으로 불릴 것이다

차기 아이폰은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애플은 이를 아이폰6S가 아닌 아이폰7으로 부를 것이다. 적어도 애플전문가라는 궈밍치 KGUI증권 분석가는 이렇게 믿고 있다.

2■2개 사이즈로 나올 것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처럼 2개 모델로 나온다.

아이폰7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모델과 같은 크기인 4.7인치 5.5인치 모델로 나올 것이다. 사진=애플
아이폰7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모델과 같은 크기인 4.7인치 5.5인치 모델로 나올 것이다. 사진=애플

궈밍치KGI분석가는 애플이 오는 9월 나올 단말기를 기존 사이즈대로 밀고 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즉 차기 아이폰도 기존 아이폰6모델처럼 4.7인치와 5.5인치 화면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3■4인치 아이폰도 함께 등장한다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3개 사이즈의 아이폰, 즉 4.7인치, 5.5인치, 그리고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이와관련, 타이완 연합신문망은 20일 타이완 AUO가 애플과 아이폰7 4인치용 디스플레이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후속 보도를 내놓았다.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7을 내놓으면서 4인치 모델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이완연합신문망은 AUO가 애플과 4인치 디스플레이 공급협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4인치 화면의 아이폰5. 사진=애플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7을 내놓으면서 4인치 모델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이완연합신문망은 AUO가 애플과 4인치 디스플레이 공급협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4인치 화면의 아이폰5. 사진=애플

이 크기의 단말기가 기존 아이폰라인업과 어떻게 맞아 떨어질지, 어떤 브랜드를 붙이고 나오게 될지는 불분명하다.

4■핑크색 아이폰도 등장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핑크색 아이폰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올가을 나올 아이폰7에는 핑크색 단말기가 포함돼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핑크빛모델이 함께 등장했던 아이폰5C. 사진=애플
올가을 나올 아이폰7에는 핑크색 단말기가 포함돼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핑크빛모델이 함께 등장했던 아이폰5C. 사진=애플

이 제품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낌새는 없다. 하지만 만일 애플이 실제로 새로운 컬러의 제품을 시험중이라면 조만간 차세대 아이폰에서 보게 될 것이다.

5■훨씬 더 좋은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다

가장 그럴 듯한 소문은 차기 아이폰카메라가 커다란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이라는 점이다.

존 그루버 블로거는 "차기 아이폰에서는 사상최고의 카메라 성능 향상이 있을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7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존 그루버 블로거는 “차기 아이폰에서는 사상최고의 카메라 성능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아이폰7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존 그루버 블로거는 “차기 아이폰에서는 사상최고의 카메라 성능향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이스라엘 카메라 회사 링스(LinX)를 약 2천만달러(23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차기 아이폰 카메라가 저조도에서도 노이즈를 줄여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 줄 것임을 말해 준다,

6■아이폰7에서는 사진에 3D효과를 추가할 수 있게 된다

맥쿼리리서치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에는 또다른 향상된 카메라 기능도 선보이게 된다.

맥쿼리의 투자자 노트에 따르면 링스테크놀로지는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에 3D효과를 부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2천만달러에 인수한 이스라엘링크사의 카메라를 이용해 아이폰7에 3D효과를 추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링스테트놀로지
애플은 2천만달러에 인수한 이스라엘링크사의 카메라를 이용해 아이폰7에 3D효과를 추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링스테트놀로지

맥쿼리노트는 특히 이 카메라가 3D객체모델링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며, 듀오카메라가 따라 붙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는 결국 아이폰에 하나 이상의 카메라센서가 달리며, 이를 통해 심도계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HTC 원 M8단말기에 있는 카메라를 말하는 것처럼 들린다.

7■애플워치에 사용된 것과 똑같은 포스터치기술을 보게 될 것이다

궈밍치 KGI분석가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은 새맥북과 애플워치에 적용된 것과 똑같은 포스터치(Force Touch)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7에 압력센서를 도입한다. 하지만 새 맥북(사진) 및 애플워치에 사용한 것과는 달리 면적감지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은 아이폰7에 압력센서를 도입한다. 하지만 새 맥북(사진) 및 애플워치에 사용한 것과는 달리 면적감지 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궈밍치 분석가에 따르면 아이폰7에 사용될 포스터치기술은 애플의 다른 최신 제품들과 다를 것이다. 그는 이 센서가 새 맥북의 트랙패드에 있는 센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압력을 감지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서는 손가락이 스크린을 터치할 때 면적을 감지해 압력을 측정하게 된다.

8■차기아이폰은 더 나은 A9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 발표시 새로 업그레이드한 칩셋 사용 제품을 소개한다. 따라서 차기 아이폰에서도 당연히 성능을 향상시킨 칩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우리는 차기 아이폰에 정확히 어떤 형태의 향상된 기술이 적용될지 알지 못한다.

애플은 아이폰7에 A9칩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삼성과 이 칩 생산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사진=아이클래리파이드
애플은 아이폰7에 A9칩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삼성과 이 칩 생산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사진=아이클래리파이드

리코드와 블룸버그는 삼성이 차기 아이폰 기능향상의 핵심이 될 A9 칩셋을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9칩셋은 애플의 최신 버전 OS인 iOS9과 함께 나올 것이다.

9■아이폰7은 최신 iOS9과 함께 등장한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은 항상 최신 SW와 함께 소개됐다. 따라서 아이폰7(또는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간에)은 사전 탑재된 iOS9과 함께 나올 것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해왔듯이 iOS9으로 OS를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이다. 사진=애플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해왔듯이 iOS9으로 OS를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이다. 사진=애플

아이폰7에 들어갈 iOS9에 대해서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애플개발자회의(WWDC2015)에서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10■차기아이폰에 음악서비스 선탑재

iOS9을 둘러싼 가장 큰 소문은 이 OS가 소문으로 나도는 애플의 비츠뮤직 음악서비스와 함께 오리라는 것이다.

이는 애플의 음악서비스가 차기 아이폰에 사전 탑재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주문형 스트리밍음악은 월 7.99달러에 서비스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이 오는 가을 아이폰7을 내놓을 때 가장 큰 변화로 여겨지는 부분중 하나는 아마도 월 7.99달러에 사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 방식의 스트리밍 뮤직서비스일 것이다. 사진=애플
애플이 오는 가을 아이폰7을 내놓을 때 가장 큰 변화로 여겨지는 부분중 하나는 아마도 월 7.99달러에 사용할 수 있는 온디맨드 방식의 스트리밍 뮤직서비스일 것이다. 사진=애플

애플은 자사 플랫폼에서 독점적으로 테일러 스위프트,플로렌스,머신 같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공급하기 위해 이들을 끌어 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