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8회에서는 `무림 커플` 최무각(박유천 분)과 오초림(신세경 분)의 키스신이 방송되었다. 한편 이날 키스신 이후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 중인 신세경이 상대 남자 배우 징크스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새삼 화제다.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신세경은 "드라마 상대역이었던 장혁, 유아인 등이 모두 죽었다. 신세경의 마음에 들면 모두 죽는 거 아니냐"라는 물음에 신세경은 "모든 건 내 의도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뿌리 깊은 나무`의 장혁은 적의 칼에 맞아 죽었고, `패션왕`의 유아인은 총에 맞아 죽었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상대 배역 최다니엘의 죽음이 암시됐고, `선덕여왕`에서도 신세경이 연기한 천명공주의 남편 김용수 역을 맡은 박정철도 전쟁 중 사망했다.
이날 방송에서 초림은 `무각표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었다. 무감각 소유자인 무각은 떡볶이의 맛을 느낄 수 없었지만 초림 덕분에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급기야 무각은 눈물을 짜내게 할 만큼 매운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떡볶이 덕분에 초림에게서 여자의 향기를 느꼈고, 순간 자기도 모르게 초림의 입술로 다가가 키스를 했다.
앞서 바코드 연쇄 살인범 권재희(남궁민 분)의 칼에 찔려 깊은 상처가 났지만 감각을 잃어버린 탓에 고통을 느끼지 못했던 무각. 초림과의 키스 도중 칼에 찔린 옆구리에 순간적인 통증을 살짝 느끼며 순간 몸을 움찔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를 보는 소녀, 재밌어”, “냄새를 보는 소녀 키스신 대박”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