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인프론티브(대표 신용욱)와 총판계약을 맺고 망분리 보안 PC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MDS테크놀로지는 키보드·모니터·마우스(KVM) 일체형 미니PC ‘테트라-D’와 저전력 미니PC ‘테트라-M’ 등 ‘테트라 시리즈’ 제품군 총판권을 확보했다. 테트라-D는 최근 공공·금융기관에 도입되는 초소형 절전형 망분리 PC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업무망과 인터넷망 간 편리한 전환을 위해 KVM 스위치가 보드에 일체화된 미니PC다. 국내 특허도 확보했다.

미니PC 테트라-M은 기존 업무 환경과 신클라이언트(Thin Client) 환경에 적합하도록 초절전·저발열·콤팩트 사이즈로 설계됐다. 인프론티브가 직접 설계해 개발한 제품으로 발열과 내구성이 문제가 지적됐던 중국산 미니PC 시장을 대체할 전망이다. MDS테크놀로지는 20여년간 축적한 기술 역량과 폭넓은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금융·교육시장 등에 망분리 보안 PC를 공급한다. 지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고를 계기로 망분리 보안 P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상헌 MDS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존 윈도 임베디드 운용체계(OS) 고객이 요구하는 망분리 보안PC와 미니PC 수요에 따라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한다”며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0 출시와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보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