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운용, 중국 선전에 투자하는 펀드 선보여

대신운용, 중국 선전에 투자하는 펀드 선보여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홍콩과 중국 선전증시의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이 조만간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선전에 투자하는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신자산운용은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중소형주에 집중투자하면서 기업공개, 인수합병 등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통해 플러스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중국본토 중소형주 알파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소형주 중 에너지절감, 바이오, 신세대IT, 첨단장비, 신에너지, 환경보호, 국유기업 개혁 등 중국 7개 산업비전에 따른 테마를 중심으로 리서치를 통해 차별화된 중소형주를 찾아 투자한다.

또 중국본토의 중소형주 투자 외에도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통해 이색투자도 진행한다. IPO, M&A, 신기술 개발 기업 등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추가로 투자해 플러스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강력한 중국 리서치 조직을 구축한 UBP 아시아법인에서 위탁 운용된다.

보수는 1.735%~2.335%이며,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장지남 대신자산운용 마케팅2본부장은 “이 상품은 한국의 컴투스, 셀트리온처럼 중국 본토 중소형주 중 상승동력을 갖춘 종목에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