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네팔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2천500명을 넘어가면서 각국 정부가 네팔에 구호의 손길을 뻗는 한편 자국민 생사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산업이 주 수입원인 네팔에는 현재 약 30만 명의 외국인 여행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히말라야 고산등반과 트레킹 시즌을 맞아 산악인도 다수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네팔에 있던 자국 여행자 683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들의 귀환을 위해 전세기를 급파했다. 또한 일본은 네팔에 체류 중인 국민 1천100명의 소재 확인을 위해 연락 사무소를 설치했다.
영국도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자국민 위치 파악에 나서는 한편 소재가 확인된 이들에게는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
프랑스도 국민 500명 정도의 위치를 확인했으며 인접국 인도는 800명을 대피시켰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