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4~6월) 일본 전자 소재·부품 거래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PC 판매 침체가 지속중이고, 스마트폰 효과도 소재·부품까지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게 28일자 닛케이산업 분석 보도다. 물론 여름방학을 맞아 스마트폰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각종 서버와 데이터 센터에서의 수요가 막판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닛케이산업이 전자부품 취급 업체와 관련 상사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거래 가격이 하락한 부품·소재는 총 8개 품목이었다.
하지만, 2분기에는 7개 품목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합은 3개 품목으로 1분기와 같아, 전체 기조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1분기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가전의 신제품 출시가 적은 이른바 ‘보릿고개’로, 부품·소재가 하락이 다반사다.
특히 올해는 PC 관련 부품 거래가 크게 줄었다. 2분기에도 이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주요 부품·소재별 1·2분기 실적 및 전망>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