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기능경기대회 막 올라...20개 법인 141명 기술 경연

삼성은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캠퍼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삼성중공업 거제 기술연수원에서 제8회 삼성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중국, 인도, 브라질 등 9개국 20개 법인, 2개 해외 협력사 등에서 14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종목은 CNC 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Jig) 설계, 용접 등 7개다.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기능 시연,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도 마련됐다. 독일 자동화기기업체 페스토 한국지사와 국내 자동화정비업체 에이원테크놀로지 최신 장비도 전시된다.

삼성기능경기대회 막 올라...20개 법인 141명 기술 경연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장(사장)은 “제조 기술은 삼성의 핵심 경쟁력 가운데 하나”라며 “그 기반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제몫을 다하는 우수 기능인력이 있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삼성은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계열사별로 진행해오던 기능경기대회는 2008년부터 그룹 차원 대회로 통합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