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육 시장은 한정된 콘텐츠만을 제공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깬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길을 잃은 수학점수에 막막한 많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30분 모의고사’ 앱이 화제다.
작년에 개발된 `30분 수학 모의고사` 앱은 오프라인 학습 컨설팅을 데이터화하는 방법으로 (주)콘텐츠인사이트가 자체 개발한 수학 학습 분석 도구로써 매쏘드 엔진을 활용하는 첫 번째 앱이다. 학생들이 하루 30분씩 문제풀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학습상태진단과 약점분석, 나만을 위한 추천 학습법 등을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상담과 문제를 신청할 수 있다.
‘매쏘드’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 온라인교육을 만들어 내겠다는 같은 뜻을 공유한 KAIST, 서울대 졸업생들이 만나, 학습 노하우를 담아 만든 학습 진단 엔진이다. 이는 학습 컨설팅 업체들이 고가의 상담료를 받고 제공해주던 서비스를, 보다 많은 학생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고민에서 시작하여 3년여 간의 연구를 거쳐 완성되었다.
이 앱과 연동된 서비스를 통해, 학습자들은 마치 운동 결과에 대한 신체 진단 결과를 Inbody 기계를 통해 받아보듯, 본인의 취약 개념과 약점 유형, 각 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시각화된 결과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다
매쏘드의 정은준 대표는 “학생들이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고, 점수는 오르지 않는 것이 결국 학습에 흥미를 잃게 만든다”며 “정확한 분석, 본인에 맞는 학습법을 통해 명확한 달성목표를 가지고 흥미를 잃지 않는 지속적인 학습을 해야 수학 실력 상승, 수학 점수 상승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와 서울대 자체기술로 개발된 수학 학습자 분석 시스템 매쏘드 정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mathod.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