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시장을 뒤흔들 청년창업가 탄생

커피시장을 뒤흔들 청년창업가 탄생

애드온커피컴패니의 국충완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커피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커피 때문에 안 해본 일이 없었지만 이런 다양한 경험은 다른 사람들보다 커피를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 내가 무언가 문화적으로 일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었죠.” 라고 말하며 자신의 창업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커피를 향한 뜨거운 그의 열정은 학업을 잠시 뒤로 미루고, 2010년 숭실대 앞에 지하 1층에 9.8평의 작은 규모의 카페를 열었다. 작은 규모였지만 명성을 얻게 된 그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세계를 돌아보기로 결심해 카페를 정리한 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커피를 마실 때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며 느꼈다.

국충완 대표는 “20여 나라를 돌아다니고 관찰하면서 느낀 것은 커피에 대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표정이었어요. 다들 커피를 마시면서 행복해하는 표정이더군요. 연인과 혹은 혼자,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서. 바쁜 출근길에 마시고 가는 한잔의 에스프레소에서조차 커피에서 오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행복을 저희 커피에 담고 싶었습니다.” 라며 커피 회사를 창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커피는 카페에 한정되어 있어요. 커피의 카테고리는 정말 넓은데 말이죠. 사람들이 보는 커피가 그만큼 좁다는 뜻 같아서 좀 속상했거든요. 커피를 통한 다양한 분야를 개척하고 전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어요. 커피를 마실 때만 행복한 것이 아니고 커피를 만들 때나 전할 때 느끼는 행복감도 꽤 크거든요. 예를 들자면 비 오는 아침에 원두를 직접 핸드밀에 갈아 향긋한 향을 느끼며 가정에서 내려 먹는 그런 여유로움? 전 이런 부분을 전하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애드온커피컴패니(Parrotbill coffee)는 이런 국충완 대표의 느낀 점을 기초로 더치커피 기구, 커피 트레이 같은 커피 기구와 공정무역 커피에 관련된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커피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발하고 있다.

국충완 대표의 커피회사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www.parrotbillcoffee.com)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