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포텍, 하나아이앤에스와 손잡고 금융IT 시장 공략

태진인포텍(대표 조병철)은 하나금융그룹 IT전문기업 하나아이앤에스(대표 권오대)와 업무 제휴를 맺고 금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금융권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핀테크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권오대 하나아이앤에스 대표(왼쪽)와 조병철 태진인포텍 대표가 업무 제휴 후 기념 촬영했다.
권오대 하나아이앤에스 대표(왼쪽)와 조병철 태진인포텍 대표가 업무 제휴 후 기념 촬영했다.

태진인포텍의 하이브리드 서버 및 스토리지를 금융IT 인프라 구성에 적극 적용하는 한편 공동 영업과 마케팅, 기술 지원 등 다각적 실무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진인포텍은 D램, 낸드플래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혼용한 서버와 스토리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하나아이앤에스는 1990년 설립돼 국제금융시스템, 증권투자신탁수탁시스템, 신용카드종합관리시스템 등 금융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진인포텍 측은 “하나아이앤에스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시장에서 서비스 경험과 태진인포텍 시스템을 결합해 공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