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코타키나 블루`展 본사 문화공간 개최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서울 성수동 자사 문화공간에서 박보나 작가의 이색 전시 ‘코타키나 블루’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도리코가 서울 성수동 자사 문화공간에서 개최하는 박보나 작가의 이색 전시 ‘코타키나 블루’
신도리코가 서울 성수동 자사 문화공간에서 개최하는 박보나 작가의 이색 전시 ‘코타키나 블루’

이번 전시는 예술 창작과정 이면에 존재하는 노동 과정을 담아내 노동, 예술, 그리고 여가의 상관관계를 그리고 있다. 특히 사무실 공간에 휴양지를 재구성한 소리와 이미지를 옮겨 놓아 사무 공간 속에서 휴가지 느낌을 자아낸다.

전시명 ‘코타키나 블루’는 실제 동남아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상의 섬으로 일터 속에서 한시적인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가상의 휴양지인 동시에 그 안에서 누군가의 노동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예술과 노동, 여가와 노동이 분리 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보나 작가는 2013년 제3회 신도작가지원 프로그램(SINAP)에 당선됐다. 신도리코는 매년 유망한 신진 작가 3인을 선정해 작품활동비를 후원, 작가 해외진출을 돕는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도 11월 제5회 신도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진행되며 평일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전화(02)460-1247로 가능하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