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억원과 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1%와 2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억8000여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났다.
방송 콘텐츠 차별화로 이용자 참여가 늘어난 효과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월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당시 다양한 해설자가 진행하는 수십 개 방송으로 이용자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연예인 실시간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연초부터 주목을 받았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법률이나 여행 등 신규 콘텐츠로 확대해 이용자층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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