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10대천왕
29일 tvN ‘고교10대천왕’이 첫방송을 성공적으로 끝났다. 고교 10대천왕은 10대 고교생들이 취업, 저출산, 세금, 집값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나누며 곧 마주하게 될 매서운 세상살이를 예행연습하는 국내 최초 고교생 돌직구 토크쇼이다.
mc로는 김성주와 개그맨 정형돈, 예능대세 서장훈을 비롯해 하버드 출신의 엄친딸 신아영이출연한다.
10대 천왕 출연자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민족사관고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 합격한 신원식 군을 비롯해 배우 황신혜의 딸이자 패션모델인 이진이, 4개국어에 능통한 김명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펙을 쌓은 10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명문대학교를 나와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비롯해 과도한 스펙 경쟁에 시달려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에 대해 언급했고, 10대들의 솔직한 걱정을 펼쳐놓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교 10대천왕 생각보다 웃겨”, “고교 10대천왕 재미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