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날, “5월 황금휴일, 3천200만명 대이동 할 것. 설, 추석과 맞먹는 교통량”

이번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총 3천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영화 카트 스틸컷
이번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총 3천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영화 카트 스틸컷

노동자의 날

오는 5.1일은 노동자의 날이다. 메이데이(May-day)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근로자의 날`로 부르고 있다. 메이데이(May-day)는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제의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하여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7월에 세계 여러 나라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널의 창립대회에서 결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일제 치하였던 1923년 5월 1일에 조선노동총연맹에 의해 2000여명의 노동자가 모인 가운데 `노동시간단축, 임금인상, 실업 방지`를 주장하며 최초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총 3천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28일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5월1일 640만명, 2일 700만명, 3일 670만명, 4일 633만명, 5일 557만명 등 총 3천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일 가장 붐빌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로자의 날, 5월 최대 휴일 너무 좋아”, “근로자의 날 5월 가족의 달이 다가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