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가구당 월 평균 서적 구입비는 1만 8,154원이라고 한다. 이는 전년보다 2.9% 줄어든 것으로, 일반적인 단행본 도서 1권의 정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80%로 잡지나 종이책, 신문 보다는 디지털 기기로 콘텐츠를 접하는 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다.
이렇다 보니 책뿐 아니라 명함, 카탈로그, 뉴스레터, 청첩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모바일로 둥지를 옮기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 이에 전자책 전문 브랜드 북스데이(타임비, www.booksday.net)가 ‘책의 세계로 울타리를 확장하는 방법’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모바일 북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타임비 전자책 파트장 최명숙 이사는 “독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북스데이의 모바일 북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모바일 북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전자책을 접하고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북은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정리하여 전자책 형태(e-PUB, PDF)로 출력하거나 어플 설치 없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전자책 형태로 제작 가능하다. 다양한 무료 템플릿과 사용자 정의 템플릿이 제공되며, 연재 기능으로 독자와 소통 가능한 자신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
△e카탈로그 △브로슈어 △리플렛 △모바일 웹 △전자명함 △포트폴리오 △초청장 △뉴스레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며, 더불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인터넷 주소만으로 SNS 및 모바일 메신저로 공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종이 홍보물이 가지고 있었던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
현재 위례중앙상가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 e리플릿 플랫폼으로 선정 되어 사용 중인 북스데이의 모바일 북 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중에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북스데이는 지난 3년간 무료로 300여 명의 작가, 800여 권의 문학작품을 전자책으로 제작하였다. 추후 시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작업과 신예 작가 및 우수 작가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