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2~3일 중앙박물관서 국산 애니 무료 상영회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일과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산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문화부는 지난해 개봉해 호평을 받은 ‘우리별 1호와 얼룩소’와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등 애니메이션 두 편을 하루 1회씩 상영한다.

애니메이션 ‘우리별 1호와 얼룩소’.
애니메이션 ‘우리별 1호와 얼룩소’.

‘우리별 1호와 얼룩소’는 얼룩소로 변한 사람과 사람으로 변한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겪는 모험을 그렸다. 지난해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우리나라 대표 현대소설 3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으로, 중국 베이징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문화부 관계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상영회를 기획했다”며 “한국 영화 육성과 아동·청소년·가족용 영상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