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르노삼성 연구소장에 권상순 전무 선임…한국인 첫 연구소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4/30/article_30162320951905.jpg)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전무가 신임 연구소장에 임명됐다. 지난 2000년 르노삼성이 출범한 이후 한국인 연구소장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 공과대학과 동 대학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아자동차, 삼성자동차, ESI코리아를 거쳐 2002년 르노삼성에 입사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SM5와 QM5 개발 담당으로 르노삼성 황금기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르노삼성 측은 신임 연구소장을 한국인이 맡은 것은 회사 재도약에 대한 르노의 신뢰가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임으로 국내 외국계 완성차 업체 중 처음 현지인 연구소장이 탄생하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는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구매, 품질 등이 통합된 종합 자동차연구개발센터다. 한국은 물론 르노그룹의 아시아지역 허브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르노의 전 세계 5개 디자인센터 중 프랑스 본사에 이어 최대 규모 디자인센터가 위치해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