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넥스트(NExT)연구원과 남승윤·김연희 박사 연구팀이 빅데이터에서 약물작용점을 발굴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항암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위해 효과적인 약물작용점 후보 유전자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빅데이터는 특성상 매우 크고 복잡할 뿐 아니라 비정형으로 이뤄져 기존 전통적 분석으로는 약물 작용점을 추출할 수 없다. 효과적 약물 작용점 후보 유전자 도출이 쉽지 않아 바이오 빅데이터에서 신약개발 프로세스로 이행할 수 없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다양한 분야 다학제적 노력으로 ‘작용기전 및 전사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PATHOME)’이라는 네트워크 분석법을 개발했다. 작용기전의 검증이 가능한 약물작용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