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계정 보안을 위해 ‘신용카드형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카드’ 인증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용카드형 OTP카드는 휴대가 용이하도록 신용카드에 OTP 기능을 넣은 것이다. OTP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한다. 내장된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일회용 비밀번호(기본 6자리)를 입력하면 클라우드 계정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암호가 필요할 때마다 다른 암호를 생성하고 한번 사용한 암호는 다시 사용하지 않아 보안성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계정이 해킹 등으로 노출되면 보관 중인 자료가 유출될 수 있어 계정 보안이 중요하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는 언제든지 필요로 하는 자원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권한이 제공되는 만큼 계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용자가 안전하게 클라우드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안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테스트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 신용카드형 OTP카드 적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OTP보안카드를 개발, 제조한 스마트이노베이션과 OTP 솔루션을 클라우드 상에 접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